CJ오쇼핑(대표 허민회)이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아세안 지역 등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나선다.
CJ오쇼핑은 오는 30일부터 이틀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유통망 소싱페어’에 참석, 120여 곳의 중소기업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1대 1 상담을 실시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1천 곳 이상의 국내 업체들이 참여, CJ오쇼핑을 포함한 해외 바이어 90여개 사와 함께 새로운 수출기회를 모색하게 된다.
지난 2004년부터 해외 사업을 펼치고 있는 CJ오쇼핑은 이 행사를 위해 태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4개국의 현지 MD 11명, 그리고 중국과 멕시코의 현지 MD 각각 2명 등 15명의 인력을 참석시킬 예정이다.
특히 CJ오쇼핑은 이번 상담회를 위해 글로벌 상품 소싱 전문 자회사인 CJ IMC 소속 MD들을 대거 참여시켜 TV홈쇼핑 외에도 온라인몰, 대형마트 등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입점 상담을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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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시장을 대체할 새로운 진출국가를 찾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좋은 대안을 찾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CJ오쇼핑은 10년 이상 축적된 해외 시장 정보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에서 좀 더 많은 판매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J오쇼핑은 취급고 중 약 40%를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작년 CJ오쇼핑을 통해 해외에서 판매된 한국상품 취급고는 약 2천300억원이었다. 이 중 중소기업 상품은 전년 대비 약 27% 증가한 1천907억 원으로 전체 한국상품 매출의 83%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