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와 모바일 내비 T맵을 기반으로 국내 운전자 인식 개선과 교통사고 피해 줄이기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UN이 주도하고 국제자동차연맹이 추진중인 이 캠페인은 지난 2011년부터 10년간 전세계에서 500만명의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해부터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주도로 시작된다.
한국은 국제교통포럼 조사결과 인구 10만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 12명으로 세계 5위, 서울의 경우 인적 재난 사고 1위가 교통사고일 만큼 경제수준에 비해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가 매우 큰 편이다.
캠페인은 기존 주입식 정보 전달 방식의 캠페인과 달리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행동 개선을 유도하는 게임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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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내달 27일까지 한 달간 T맵의 ‘200km 안전운전 하기’ 이벤트를 통해 바른 운전을 한 상위 200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1등에게는 세계랠리선수권(WRC) 현대 월드랠리팀 유럽 경기 VIP 참관권 2매를 제공하며, 2등 10명에게는 최첨단 운전자지원장치를 제공한다.
이해열 SK텔레콤 T맵사업본부장은 “글로벌 교통안전 캠페인에 국내 내비인 T맵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운전습관을 점검하고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교통 사고 줄이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