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제네시스 브랜드 전담 조직 확대

4실 7팀 체제로 운영

카테크입력 :2017/07/31 16:29

현대차그룹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내부 조직 확대에 나섰다.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차량을 내놓겠다는 포부다.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 브랜드 전문성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4실 7팀 체제의 제네시스 전담 사업부 조직을 31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신설된 제네시스사업부는 ▲마케팅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제네시스고객경험실 ▲상품전략과 상품기획 업무를 맡는 제네시스상품실 ▲사업계획과 중장기 브랜드전략을 전담하는 제네시스브랜드전략실, ▲고객경험실과 상품실을 총괄하는 마케팅담당(실급) 등 4실과, 해외 지역별 판매지원 등을 담당하는 제네시스해외판매기획팀으로 구성된다.

기존 제네시스전략담당이었던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는 제네시스사업부장을 맡게 된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 행사장에 참석한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 브랜드 총괄 전무 (사진=지디넷코리아)

제네시스 브랜드와 관련된 주요 의사 결정은 주요 부문이 참여하는 경영 협의체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제네시스사업부는 담당 사장 산하 조직으로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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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시점에 맞춰 추가적으로 조직을 확대하고 강화할 계획”이라며 “지난 2015년 고급차 브랜드로 론칭한 제네시스는 2021년까지 승용, SUV, 친환경차 등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오는 9월 첨단 신기술, 주행 성능 등으로 무장한 중형 세단 G70를 출시할 계획이다.

제네시스 G90 (사진=제네시스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