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576테라비트급 IP 라우터 출시

컴퓨팅입력 :2017/07/24 15:40    수정: 2017/07/24 15:42

노키아가 초당 576테라비트(Tb) 전송처리 능력을 가진 IP 라우터 신제품을 출시했다.

노키아코리아는 24일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노키아 7750 서비스라우터(SR) S 시리즈’와 ‘노키아 7950 XRS-XC’ 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노키아 7750 SR-s 시리즈는 단일 새시에서 144 Tbps 대역폭 성능을 제공한다. 향후 최대 288 Tbps까지 확장가능하다. 노키아 7950 XRS-XC는 페타비트급 라우터로 별도 스위칭 새시 없이 새시확장을 통해 단일 시스템에서 576Tbps까지 확장가능하다.

노키아 FP4 네트워크 프로세서

노키아는 신규 시스템을 위해 FP4 네트워킹 칩셋을 개발했다. FP4는 이전 세대 프로세서인 FP3에 비해 최대 6배 증가한 2.4Tbps급 성능을 제공한다. 테라비트 IP 처리 성능을 지원하고, 클리어채널 Tb 속도와 페타비트급 라우터를 가능하게 한다.

노키아 측은 무절충(No Compromise) 설계를 통해 수십억 개 이상의 기기를 연결하고 운영을 자동화하는데 필요한 보안성과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FP4는 노키아가 인수한 딥필드 IP 네트워크 분석 솔루션과 연동할 수 있도록 ‘인핸스드 패킷 인텔리전스’를 내장, 보안 위협을 최소화하도록 돕는다. 딥필드는 텔레메트릭 빅데이터 애널리틱스를 이용해 IP 엣지 단에서 디도스 유형을 감지해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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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벨연구소는 향후 5년 내 IP 트래픽이 2배 이상 증가해 2022년 월 330 엑사바이트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대전송률도 연 40%의 성장속도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사물인터넷 시장규모도 연결기기 기준 1천억대로 예상된다.

이에 노키아는 인간과 모든 기기의 연결이 필요한사물인터넷 시대를 맞이해 대용량과 높은 포트 밀도를 제공하는 IP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