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는 올해 에어컨 누적 판매량이 지난주말 기준으로 10만대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3월 에어컨 신제품 판매를 시작한지 4달 만에 만든 성과다.
한 시간에 31대씩, 2분에 1대 이상 판매한 셈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에어컨의 기본 기능인 냉방과 제습에 충실하고 제품 가격을 낮추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차별화 전략이 성공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벽걸이 에어컨 시장은 전체의 약 35% 를 차지하는 시장으로 동부대우전자는 현재 벽걸이형 2개 모델만으로 시장 점유율 두자리수를 넘어선 상황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인버터를 탑재한 벽걸이형 신제품으로 벽걸이 에어컨 시장에서 점유율 15%를 넘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은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 제품으로 실내기 본체뿐만 아니라 리모컨 내부에도 온도센서를 적용, 사용자 주변 온도에 따라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고밀도 세척필터(HD Filter)를 장착, 먼지와 미세입자를 90%이상 제거할 수 있게 했다. 필터교환 없이 필터의 먼지를 물세척 해주는 것 만으로도 청정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다.
관련기사
- 동부대우전자, 인테리어 TV '허그(Hug)' 출시2017.07.18
- 동부대우전자, 벽걸이 드럼 세탁기 ‘미니’ SNS 이벤트2017.07.18
- 동부대우전자 천진공장 中 경영우수사업장 선정2017.07.18
- 동부대우전자, 멕시코 최대 백화점 '리버풀' 입점 확정2017.07.18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올해에는 고온현상과 함께 마른 장마로 에어컨 판매량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용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겨냥, 가성비 좋은 제품을 앞세워 벽걸이 에어컨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이미 지난 5~6월 28도가 넘는 날이 30일이 넘는 가운데 당분간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국내 에어컨 시장 판매 규모는 작년 수준을 넘어서 220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