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프리미엄 TV인 ‘LG 올레드 TV’가 미국과 영국에서 성능평가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회사 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 TV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 전시회 주간(CE Week)’ 중 화질 전문가들이 시중에 판매중인 프리미엄 TV 성능을 평가한 결과 ‘최고 TV’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각 평가 부문은 ▲어두운 환경에서 성능을 평가한 ‘최고 시청환경 TV(Studio Lighting/Home Theater)’ ▲밝은 환경에서성능을 평가한 ‘최고 HDR TV(HDR, brightroom performance)’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콘텐츠 재생 성능을 평가한 ‘최고 스트리밍 TV(Streaming Performance)’다.
LG 올레드 TV는 2014년부터 4년 연속으로 이 행사에서 최고 자리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LG전자 측은 "올해는 올레드 TV를 만드는 제조사가 늘어나며 프리미엄 TV 기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소비자 가전 전시회 주간’은 전 세계의 혁신 제품들을 소개하는 기술 전시회로 매년 개최된다. 주요 행사로, 시중에서판매중인 프리미엄 TV의 성능을 평가해 발표한다. 이전과는 달리 올해는 성능 평가단을 화질 전문가들로만 구성됐다.

또 LG 올레드 TV(모델명 OLED55B7V)는 최근 영국의 비영리 소비자 매거진 ‘위치(Which)’가 실시한 성능평가에서도 8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316개 제품 중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4K 화질, HDR 화질, 사운드, 편의성 등 핵심항목에서 만점을 비롯해 주요항목에서 고른 고득점을 기록했다.
위치는 LG 올레드 TV에 대해 “최근 몇 년간 테스트 한 TV 중 최고이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화질과 음질을 갖췄다”고 극찬하며, ‘베스트 바이(Best Buy)’에도 선정했다. ‘위치’는 영국 소비자 연맹이 1957년부터 발간한 간행물로 기업 광고 및 정부 보조금을 받지 않아 소비자 신뢰도가 높다.
LG 올레드 TV는 미국, 영국, 호주,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벨기에, 포르투갈 등 선진 시장에서 잇달아 평가 1위를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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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드 TV는 액정표시장치(LCD) TV와는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없다.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완벽한 블랙 색상을 표현한다. 블랙 표현이 뛰어나면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의 대비를 극대화 해 선명한 화질을 만든다.
LG전자 HE연구소장 남호준 상무는 “화질 및 사운드 등 차원이 다른 성능을 계속해서 인정받고 있는 ‘LG 올레드 TV’로 프리미엄 TV의 기준을 확실히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