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게임산업 육성계획 발표

게임테크비즈센터, e스포츠전용경기장 등 인프라 조성

게임입력 :2017/07/04 18:38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는 '부산게임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까지 글로벌 게임 선도도시로 거듭나겠다고 3일 밝혔다.

육성계획에는 ▲지스타 연계 게임도시 플랫폼화 ▲인디게임 에코시스템 구축 ▲신성장 동력 e스포츠 육성 ▲첨단 게임산업 기반 조성과 인력 양성 ▲소통하는 게임문화 형성이라는 5대 전략에 맞춰 18개 세부 과제가 정해졌다.

먼저 부산시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와 연계한 게임 거리를 조성하고 '지-스테이션'과 '지-카페' 등 상설 플랫폼을 구축한다.

지스타2016이 열린 부산 벡스코.

또한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설립해 e스포츠를 다양한 글로벌 행사를 유치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오는 30일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출시 행사를 개최한다.

인디 게임 육성을 위한 글로벌 인디 허브센터도 건립한다. 이를 통해 인디게임 발굴을 위한 오디션을 개최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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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지역 게임개발사 지원을 위한 '게임테크비즈센터'와 개발자 교육을 위한 '게임아카데미’, '게임산업 일자리 매칭 포털시스템'을 마련해 인력 양성에도 힘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2020년까지 확보된 지스타를 세계 3대 게임쇼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고, 행사를 넘어 관련 산업이 진작되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면서, "글로벌 게임 선도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는데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