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P11'에 신기술 4D터치를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중국 IT매체 덴즈파샤오요우에 따르면 화웨이는 말레이시아지적재산권공사에 ‘화웨이 4D터치’ 이름의 새로운 상표를 제출했으며 심사 과정을 진행 중이다.
4D터치는 3D터치보다 감압 성능을 개선하고 접촉 오류 발생률을 줄여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4D터치 기술은 현재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더 정밀한 터치 스크린으로 더 정교하고 빠른 속도감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식 오류를 방지하고 안전하게 인식해 조작법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3D터치는 터치되는 화면 부분의 강도(압력)까지 인식하는 터치스크린 입력 방식으로 강도에 따라 여러 기능을 구현한다. 사용자경험(UX)을 높일 수 있다. 화웨이는 애플의 '아이폰6S'보다 간발의 차로 2015년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에서 3D터치를 탑재한 '메이트S'를 최초 공개했다.
첫 상용화된 3D터치 기술은 강화유리와 디스플레이 아래에 얇은 센서 레이어를 탑재해 정전용량을 측정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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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스마트폰 트렌드에 따라 기존 액정표시장치(LCD)에 더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용 3D터치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P11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기린 970, 6기가바이트(GB) 메모리와 64GB 저장 용량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메모리는 8GB로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제품은 2018년 초에 발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