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검은사막',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

오는 15일부터 약 두달간 신규 콘텐츠 추가

디지털경제입력 :2017/06/11 10:58

PC 인기 게임 ‘검은사막’에 여름 시즌 신규 콘텐츠가 대거 추가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펄어비스(대표 정경인)가 개발한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의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어메이징 어드벤처(Amazing Adventure)를 앞두고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회사 측은 오는 15일부터 약 두 달 간 검은사막에 신규 콘텐츠를 차례로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PC 게임 검은사막.

이번 업데이트는 일반 모험가들이 ‘점령전’에서 막강한 길드에 맞서 활약할 수 있는 ‘민병대’,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적들로부터 공간을 수호하는 ‘야만의 균열’, 자연이 지키는 천연의 요새 ‘그라나’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모험 ‘카마실비아 파트 2’, 초대형 대양 몬스터 ‘벨’, 강력한 전설 등급 말 ‘디네’ 등이다.또 검은사막 내에서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벤트 존 ‘테르미안 워터파크’도 선보인다. 이는 게임 내 특정 지역이 워터파크 분위기로 꾸며지는 색다른 즐길 거리로서, 이용자들은 이 곳을 방문해 여러 가지 미니 게임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흑정령의 모험’을 보드 게임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한 ‘흑정령의 모험2’가 추가되며, 이용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비밀 콘텐츠 업데이트도 준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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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지난 4월 열린 이용자 간담회 ‘오아시스 페스티벌’에서 발표된 이후 큰 기대를 모아온 즐길 거리들을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올 여름 검은사막은 대대적인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을 발판 삼아 가장 뜨거운 게임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2015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검은사막은 아름다운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 발 빠른 업데이트 등으로 MMORPG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 2016년 3월 북미-유럽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유료 가입자 100만 명, 최고 동시 접속자 10만 명을 달성했다. 최근 이 게임은 세계 최대 PC 게임 플랫폼인 스팀에도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