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여름 계절가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30도를 웃도는 기온을 보였던 5월 한 달간 핸디형 선풍기가 불티나게 팔렸다.
오픈마켓 지마켓에서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한 달 동안 핸디형 선풍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6배 이상(573%) 증가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2년 전인 2015년 5월과 비교하면 26배(2515%)나 대폭 신장했다.
지마켓은 핸디형 선풍기의 인기 이유는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사용 할 수 있고, 책상이나 차량 등에 비치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부분 배터리 충전식이거나 건전지 주입식이기 때문에 전기세 걱정이 없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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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기준으로 핸디형 선풍기를 구입한 고객의 연령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니 3040세대가 특히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구입 고객 중 30대의 구입 비중이 40%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40대가 36%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20대는 15%, 50대 이상은 9% 수준이었다. 40대의 경우 작년 동기간 대비 11배 이상(1023%) 매출이 증가하는 등 수요가 가장 크게 늘었다.
지마켓 소형가전팀 핸디선풍기 카테고리 담당인 최승희 매니저는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핸디형 선풍기 구매가 급증하고 있는데, 최근 한 문방구에서 판매한 제품의 폭발 사고로 인해 안전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지마켓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하는 제품과 같이 전기용품 안전확인(KC) 신고를 한 상품인지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