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랙스워시' 등 삼성전자의 세탁기 제품 3종이 국제 인간공학 학회로부터 인간공학적인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자사 세탁기 제품들이 3일 일본 니혼대학교에서 개최된 '2017년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가전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신설된 인간공학 디자인상은 아시아 최초의 국제 인간공학 학회 연합인 아시아인간공학회(ACED)가 주관하는 행사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한 제17회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상(플렉스워시)을 수상한 데 이어 해외에서도 그랑프리를 수상해 인간공학적인 디자인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이번에 그랑프리를 수상한 삼성 세탁기는 ▲상부 소용량 전자동세탁기와 하부 대용량 드럼세탁기를 결합한 세계 최초의 올인원 세탁기 '플렉스워시' ▲세탁기 도어에 달린 애드윈도우로 세탁 도중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는 '애드워시' ▲상부 빌트인싱크 탑재로 허리를 굽히지 않고 애벌빨래가 가능한 '액티브워시' 3종이다.
이 제품들은 사용자 행동 분석에 기반한 인간공학 디자인의 혁신성을 지속적으로 이끌어온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는 게 삼성 측의 설명이다.
지난 3월 출시된 플렉스워시는 상·하부 동시 세탁을 비롯해 탈수가 가능하고, 진동·소음 저감 기술도 적용됐다.
관련기사
- 삼성 ‘플렉스워시’, 인간공학디자인상 수상2017.06.04
- 삼성 플렉스워시, 인간공학 디자인상 수상2017.06.04
- 삼성 '플렉스워시' TV광고 조회수 100만 돌파2017.06.04
- 삼성전자, 3도어 올인원 세탁기 '플렉스워시' 출시2017.06.04
또 이 제품은 사용 빈도가 높은 소용량 세탁기를 상부에 위치시킨 새로운 설계와 세탁 상황 점검이 가능한 투명창 등 사용자 배려와 편의성을 고려했다는 평을 듣는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디자인그룹장 송현주 상무는 "이번 수상은 삼성전자가 오랜 기간 쌓아온 사용자 분석과 연구가 축적돼 만들어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일상의 작은 불편까지 해결해줄 수 있는 세심한 배려와 혁신이 담긴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