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 3PAR 스토리지, 한국 시장서 대약진

올플래시 환경서도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역량 제공

컴퓨팅입력 :2017/05/26 16:23    수정: 2017/05/29 18:20

기업용 외장 스토리지 시장은 수년간 급변하고 있다. 플래시 기술 빠른 진화에 따라 스토리지는 성능, 경제성 등에서 전에 없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기반 제품보다 압도적으로 빠른 성능을 앞세워 틈새시장을 형성했다. 반면 HDD보다 높은 가격 탓에 비용 부담이 컸고, 내구성 부족이란 한계도 갖고 있었다.

하지만 기술 성숙으로 올플래시 스토리지 가격은 급속도로 낮아졌다. SAS HDD를 사용하기보다 약간의 비용을 더 투자해 높은 성능을 누리는 게 효과적인 상황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오늘날 기업용 스토리지의 기본 고려사항으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 중반 외장 스토리지 시장에서 플래시 기반 스토리지가 HDD 스토리지의 매출규모를 뛰어넘었다.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물리적으로 같은 공간에 더 많은 용량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여기에 중복제거, 압축 등의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더해지며, HDD보다 저장용량까지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됐다. 가트너에 따르면, 올플래시 스토리지의 투자대비이익(ROI)은 2년을 넘지 않는다.

오늘날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플래시에 맞는 애플리케이션, 플래시 기술의 성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는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이제 기업은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센터를 올플래시에 맞게 재설계하고, 서비스 전달의 단순성과 속도를 높여야 하며, 데이터 보호와 통합을 전면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의 3PAR 스토리지가 올플래시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업계 처음으로 7.68TB/15.36TB 대용량 SSD를 공급하기 시작했고, 고성능 및 저지연시간, 용량절감 기술, 데이터 가용성,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기능 등에서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HPE 3PAR는 ‘메시 액티브 컨트롤러’란 기술을 통해 컨트롤러 간의 고성능 통신을 구현했다. 모든 컨트롤러가 ‘액티브-액티브’ 방식으로 활성화돼 있고, 비용효율적인 확장성을 제공한다. 태초부터 강점을 가졌던 ‘씬 프로비저닝’ 기술은 5세대를 맞은 전용 ASIC으로 더 강해졌다. 가상화와 자동 데이터 분산 스트라이핑 기술을 통해 워크로드의 분배와 재조정을 자동화한다.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위한 전용 인터페이스인 NVMe, 인텔의 크로스포인트 등읠 캐시에 적용해 지연시간은 50% 감소하고, IOPS 성능은 60% 증가하게 된다.

3PAR 스토리지의 또 다른 강점은 고가용성 아키텍처에 있다. 앞서 메시 액티브 컨트롤러 기술을 사용하므로, 복구시간이 절감되고, 장애 중에도 서비스를 유지한다. HPE는 고가용성을 99.9999% 보장한다고 강조한다.

김태룡 한국HPE 과장은 "전세계에 설치된 HPE 3PAR에서 추출한 SSD 수명 데이터를 통해 1년간 약 0.7%의 노후(wear out) 발생을 확인했다"며 "이에 HPE는 장애는 물론 노후 미디어에 대해 7년의 워런티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HPE 3PAR 스토어서브 스토리지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의 역량을 올플래시 환경에도 제공한다. 3DC 피어퍼시스턴스란 원격복제 기능으로 재해복구 환경을 기본 제공한다.

관리소프트웨어는 개별 장비부터 데이터 서비스까지 공통의 UI와 API를 제공한다. 설정, 프로비저닝, 최적화 등의 관리는 자동화되며, SAN 구성 시간을 99% 절감시켜준다. QoS 기능을 제공해 애플리케이션 별로 IOPS, 지연시간, 처리우선순위 등을 보장한다.

김태룡 과장은 "데이터는 최대 96TB 용량까지 12M IOPS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며 "한번의 클릭으로 워크로드를 재배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HPE 3PAR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퍼블릭 클라우드의 절반 비용으로 사용가능하다. 월 GB당 0.03달러면 올플래시 스토리지 성능을 누릴 수 있다.

최근 한국에서도 HPE 3PAR 올플래시 스토리지의 엔터프라이즈 구축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통합 데이터베이스, 전사적자원관리(ERP), 가상화,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 클라우드 등 다양한 영역에 도입됐다.

국내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은 기존 시스템 노후화와 늘어나는 비용압박, 성능 저하, 무중단 시스템 등의 이유로 올플래시 스토리지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이 가운데 상면을 16분의1로 줄이고, 성능을 5배 높여주며, 스토리지 차원의 이중화 구성, 장기 워런티 등을 앞세운 HPE 3PAR 올플래시 스토리지가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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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HPE 3PAR 스토리지 도입 증가의 배경엔 우수한 공급사의 활약이 있다. 그 가운데 한국아이티진흥(KITT)이 급부상하고 있다. KITT는 한국HPE의 톱 파트너사 중 한곳으로, 18년째 IT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기업의 정보화 및 자동화를 위한 시스템 컨설팅 및 구축과 IT 사업자를 대상으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며, IT 강국의 기치아래 고객본위 서비스, 미래기술지향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해왔다. HPE 3PAR 제품을 지난 1년간 11개 금융, 공공, 제조 고객사에 납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