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고객에게 차량 정비 완료 안내를 카카오톡으로 발송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A/S 서비스 관련 대고객 소통 채널 확대 차원에서 마련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르노삼성은 카카오톡 정비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이달 말부터 차량 정비 서비스 완료 안내 및 관련 정보를 카카오 알림톡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카카오 알림톡은 별도의 친구 추가 절차 없이 카카오톡으로 알림형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기업 메시징 서비스다. 카카오톡이 설치돼 있지 않거나 이용하지 않는 고객에게는 기존과 같이 문자메시지로 안내 사항이 전달된다.
르노삼성은 향후 카카오톡을 활용해 실시간 수리현황 조회, 1:1 실시간 상담 등 디지털 고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르노삼성은 지난해 여름부터 '디지털 원플러스'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이 서비스는 차량 점검 시 고객이 확인한 향후 1, 3, 6개월 단위의 정비 필요 시점에 대해 최종 방문한 A/S 서비스점에서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주는 서비스다.
르노삼성 서비스네트워크 담당 이우형 이사는 "고객 소통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르노 그룹의 고객서비스 프로그램 도입 및 협력 네트워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고객의 기대에 부흥하는 A/S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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