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캠프, 재팬IT위크에서 보안솔루션 공개

메일 및 파일 무해화 솔루션 '실덱스(SHIELDEX)' 중심 영업 강화

컴퓨팅입력 :2017/05/10 17:41

소프트캠프(대표 배환국)는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일본 국제전시장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재팬IT위크'에 참가해 파일무해화 제품 '실덱스'를 포함한 보안솔루션을 소개하기로 했다.

재팬IT위크는 최신 기술과 관련 솔루션이 소개되는 일본의 IT산업전시회다. 13개 박람회로 구성된 행사를 통해 정보보안,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컴퓨팅, 모바일앱 개발, 빅데이터, 웹과 디지털마케팅,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이 소개된다.

소프트캠프 설명에 따르면 실덱스는 일본 총무성 보안강화 지침인 망분리와 '파일무해화' 준수 솔루션이다. 메일, USB, 인터넷을 통해 내부망으로 유입되는 문서와 파일에 '콘텐츠 무장해제 및 재구성(CDR)' 처리를 수행해 안전하게 만든다. 일본은 망분리 환경의 보안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CDR 기술을 적극 도입 중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소프트캠프 재팬IT위크 부스.

실덱스는 지난해말 사카도시청을 비롯한 일본 지방자치단체 15곳에 도입됐다. 이번 전시회의 솔루션 상담예약은 사전 완료됐다. 소프트캠프는 올해 일본 1천800개 지자체 중 20%에 실덱스를 구축하는 걸 목표로 삼고 현지 총판 미타니상사를 중심으로 전지역 영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소프트캠프는 문서보안솔루션 '다큐먼트시큐리티'와 가상 암호화 데스크탑 솔루션인 '에스워크에프엑스(S-Work FX)'도 선보인다.

다큐먼트시큐리티는 일본에서 15년간 판매돼 왔는데, 지난해부터 소규모 사업장을 겨냥한 클라우드방식으로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고 있다. 최근 그 중소기업 수요가 마이넘버 대응책으로 늘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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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워크에프엑스는 PC를 사내망에만 연결되는 업무영역과 인터넷이 연결되는 일반영역으로 나누고, 모든 업무영역 저장 파일을 암호화하는 솔루션이다. 올 가을 출시 예정이다. 제조사 설계도면, 개발소스 등 비정형데이터 암호화를 지원한다.

오오모리 소프트캠프 일본지사장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공공기관 정보보안 강화 예산이 확보돼 있어, 지자체 담당자와 납품사를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일본 시장환경과 지자체의 니즈에 맞춰 기능을 개선하고 제품을 최적화해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