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뮤지션 공연 온스테이지, 대구서 열린다

27일 오후 8시 대우 아양아트센터

인터넷입력 :2017/04/25 13:56

지역 인디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선후배 인디 뮤지션이 함께하는 라이브 공연이 열린다.

인디 뮤지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온스테이지'는 27일 오후 8시 대구 아양아트센터에서 '온스테이지 라이브' 첫 대구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온스테이지 라이브 대구 공연은 실력 있는 지역 인디 뮤지션을 발견해 라이브 공연 기회를 마련하고 이용자 경험을 확대하는데 의미가 있다. 2016년 부산 공연에 이어 두 번째 지방 공연이다.

온스테이지 라이브 대구 공연 라인업은 데뷔 15주년을 맞는 록밴드 '피아'와 5인조 록밴드 '잔나비', 뮤지션리그 포크록 밴드 '자그마치', 대구 기반의 포스트 그런지 록밴드 '당기시오'다.

온스테이지는 뮤지션리그와의 협업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가진 뮤지션리거에게 라이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뮤지션리그 주인공은 자그마치다. 자그마치는 김진목, 조성일, 권대윤 3명으로 구성된 포크록 밴드로 2016년 첫 번째 싱글 앨범 ‘코뿔소’를 발매했다.

온스테이지 라이브 대구 공연 오프닝은 대구음악창작소에서 추천한 당기시오가 연다. 당기시오는 석병관(드럼), 서우석(기타), 윤민영(기타), 박종석(베이스), 손진욱(보컬)으로 구성된 록 밴드다. 2012년부터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을 시작해 최근에는 서울 홍대 클럽 무대에도 오르고 있다.

네이버문화재단 김지아 문화사업팀장은 "인디 뮤지션의 지역 라이브 공연 개최를 바라는 지속적인 요청으로 작년 부산 공연에 이어 올해 온스테이지 라이브 첫 대구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라이브 공연 지역을 확대해 선후배 뮤지션들이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마련하고 지역 관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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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테이지는 네이버문화재단이 만든 창작자 지원사업으로 실력 있는 인디 뮤지션들을 발굴해 창작활동과 라이브 공연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인디 뮤지션들의 라이브 음원 서비스를 시작해 그동안 영상으로 '보는' 음악에서, 언제 어디서나 '듣는' 음악으로 이용자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라이브 음원 수익금은 전액 뮤지션에게 환원, 인디 뮤지션들이 창작 활동을 하는데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