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 큐라레: 마법도서관, 별이되어라 등 올해로 3주년을 맞은 장수 모바일게임이 대규모 업데이트로 이용자 몰이에 나선다.
모바일게임 서비스 초기에는 변화가 빠른 시장의 특성상 1년 이상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이용자의 요구에 맞춘 빠른 콘텐츠 제공과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꾸준히 이용자를 유지하면서 모바일게임도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리니지, 뮤 온라인처럼 10년 이상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3주년 업데이트는 대규모 리뉴얼과 사상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어 순위 역주행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게임빌(대표 송병준)의 별이되어라, 스마일게이트(대표 권혁빈)의 큐라레:마법도서관(이하 큐라레), 컴투스(대표 송병준)의 서머너즈워,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대표 권영식)의 세븐나이츠)가 3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게임빌은 별이되어라 3주년을 맞아 시즌5 업데이트 실시 후 구글플레이 매출 9위에 오르며 차트 역주행에 성공했다.
시즌5는 우주 행성 타이탄을 배경으로 한 대규모 업데이트로 깊이 있으면서도 직관적인 스토리를 선보인다. 또한 신규 초월 캐릭터 소환사, 초월 타이탄, 룬 시스템 등이 추가되며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밸런스가 조정됐다.
스마일게이트의 큐라레도 3주년을 맞아 ‘리버스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큐라레 서비스 중 최대 규모로. 주요 캐릭터들의 디자인과 모든 복장의 3D 모델링을 새롭게 교체했다.
또한 스마일게이트는 이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편해 보다 직관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처음 게임을 접하는 이용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튜토리얼과 웹툰을 더한 ‘튜토리얼 툰’도 리뉴얼했다.
더불어 큐라레에는 최고급 카드인 ‘SSR’등급의 마도서가 추가되었으며 한정기간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보상을 받는 ‘Q 챌린지’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밖에도 이용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덱 슬롯을 확장하고 상위등급 마도서의 제작 난이도 하향, 전투 경험치 상향 등의 변화가 이뤄졌다.
컴투스는 3주년을 맞아 서머너즈워에 전세계 이용자가 경쟁할 수 있는 실시간 대전 콘텐츠 '월드아레나’를 선보였다.
컴투스는 월드아레나를 통해 서머너즈워의 e스포츠로 발전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른 이용자의 대전을 관란할 수 있는 관전기능도 추가했다. 실제로 지난달 개최한 첫 오프라인 대회에 약1천여명에 달하는 이용자가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이와 함께 컴투스는 오는 23일에 출시 3주년을 기념해 이용자 초청 행사 '더 서머너즈 파티'를 개최한다. 참가희망자 중 추첨을 통해 총 200명을 행사에 초청하며, 향후 업데이트 콘텐츠 및 운영 방향 소개 및 개발진과의 적극적인 질의 응답을 진행한다. 또한 국내 톱 랭커 이용자 간의 이벤트 대전도 예정되어 있다.
넷마블은 지난달 세븐나이츠의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해 신규 캐릭터 바넷사를 추가하고 실시간 결투장을 추가하는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더불어 영웅레벨은 46에서 50으로 확장하며 신규 성장 시스템은 잠재능력과 초월 대성공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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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넷마블은 시즌2 이후 확장된 세계관과 각성?신규 캐릭터들을 담은 일러스트, 창작과정 등 380여 종 아트소스 등이 담겨 있는 아트북 한정판을 출시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장기 서비스가 어려울 것 같던 모바일게임이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운영으로 3년 이상 서비스를 하는 게임이 늘고 있다”며 “게임 서비스가 오래 이어질수록 게임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브랜드가치가 생겨나기 때문에 앞으로도 꾸준히 성과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