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최대 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대표 권영식)는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앞두고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넷마블는 지난달 20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오는 25일과 26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으로 공모예정가는 12만1천원~15만7천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2조513억 원이며, 넷마블의 기업가치는 최소 10조4천억원에서 최대 13조5천억원이 될 전망이다.
이날 권영식 대표는 “글로벌 퍼블리셔 3위이긴 하지만 시장 점유율은 아직 3%정도”라며 “카밤처럼 공격적인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권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장으로 확보한 약 2조513억 원의 현금 자금과 내부적으로 확보한 2조 6천억 원 등 총 5조원을 해외 유명 게임사 또는 지적재산권(IP)을 인수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대표는 ▲균형 잡힌 게임 포트폴리오 ▲재품생애주기(PLC) 장기화 역량 ▲우수한 개발 및 퍼블리싱 역량 ▲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 ▲높은 재무성과를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등 전체 매출의 5% 이상을 차지하는 게임을 6개 이상 보유하고 있어 단일게임 의존도가 낮다.
그래서 특정 게임의 매출이 하락하더라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
모바일게임은 1년 이상 서비스하기 어렵다는 인식과 달리 넷마블은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등 을 3년 이상 서비스하며 모바일게임의 장기서비스 노하우를 확보했다.
더불어 2천500명 이상 게임 개발 인력이 다양한 신작 게임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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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블레이드앤스톰 모바일, 세븐나이츠MMORPG의 기대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넷마블게임즈는 글로벌 3위 퍼블리셔에 진입하고 전채 매출의 50.5%가 해외에서 발생할 정도 글로벌 시장에 대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