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R, 출시 첫 주 성적 ‘성공적’

구글플레이-애플 앱스토어 10위권 진입

게임입력 :2017/04/17 13:41

지난 13일 출시된 라그나로크R가 첫 주 매출 10위권에 오르며 시장에 안착했다.

라그나로크R이 경쟁이 치열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인기 지적재산권(IP)과 이용자에 맞춘 편의성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관련 업계에서는 라그나로크R이 국내를 비롯해 태국, 대만 등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어 그라비티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에 오른 라그나로크R.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라비티(대표 박현철)의 라그나로크R이 구글플레이 매출 16위, 애플앱스토어 매출 11위에 올랐다.

라그나로크R은 정식 출시 후 이용자가 대거 몰리면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으로 서버를 추가해 현재 13개의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도 이용자가 계속 몰리면서 서버는 더욱 추가될 전망이다.

라그나로크R은 그라비티의 인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다. 게임을 진행하며 모은 카드로 공격과 방어, 그리고 다양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턴방식 게임이다.

오전에도 모든 서버가 가득 차 있는 라그나로크R.

이 게임은 원작의 특색을 살리는 것을 중점으로 제작해 캐릭터 디자인과 색감을 비롯해 원작의 특징인 직업 전직도 그대로 구현해 이용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OST와 이모티콘 등 원작에서 호평을 받은 요소가 곳곳에 더해졌다.

또한 라그나로크R은 화려한 연출과 협동 모드 등 원작에서 없었던 요소를 더해 처음 게임을 접하는 이용자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다만 일부 이용자는 원작 MMORPG와 다른 플레이 방식에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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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R 플레이 장면.

이러한 이용자를 위해 그라비티는 원작의 게임플레이를 모바일환경에 구축한 라그나로크M(가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중국에서 일부 플랫폼을 대상으로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국내도 출시할 예정이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이용자의 성원으로 초기부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리고 원작 게임플레이를 원하는 이용자를 위한 라그나로그M(가칭)도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