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총괄회장 "G4 렉스턴, 빠지는 것 없는 車"

쌍용차 평택공장, R&D 센터 등 찾아 소통 행보 가속

카테크입력 :2017/04/03 10:49

정기수 기자

쌍용자동차는 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총괄회장이 서울모터쇼 참석에 이어 평택공장 방문과 부품협력사 콘퍼런스에 연이어 참석, 소통 행보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5년 티볼리 론칭 행사에 이어 2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마힌드라 총괄회장은 지난달 30~31일 양일간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서울과 평택, 제주를 오가며 쌍용차에 대한 마힌드라 그룹의 변함 없는 지지를 표명하고 임직원 및 협력사 대표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마힌드라 총괄회장은 지난달 30일 서울모터쇼에 참석해 'G4 렉스턴'의 첫 공개를 축하하며 쌍용차와 마힌드라 그룹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한 데 이어, 이날 오후에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국내 각계각층 리더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한국과 인도 양국 간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마힌드라 총괄회장이 G4 렉스턴 시승 후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사진=쌍용차)

다음날인 31일에는 쌍용차 평택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과 R&D 센터를 둘러보고 14년 만의 최대 판매, 역대 최대 매출 달성 및 9년 만의 흑자전환을 축하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마힌드라 총괄회장은 G4 렉스턴을 직접 시승한 뒤 "디자인은 물론 최첨단 기능과 편의사양, 정숙하면서도 힘찬 주행성능 등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이 없다"며 G4 렉스턴의 제품 경쟁력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쌍용차 부품협력사 콘퍼런스가 열리는 제주도로 이동한 마힌드라 총괄회장은 부품협력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한편, 신뢰와 협력의 파트너십을 통한 동반 성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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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 총괄회장(사진 둘째줄 왼쪽 다섯 번째)이 지난달 31일 평택공장 G4 렉스턴 라인을 방문해 쌍용차 인력·품질관리부문장 하광용 부사장(둘째줄 오른쪽 세 번째), 쌍용차 홍봉석 노조위원장(둘째줄 왼쪽 여섯 번째)을 비롯한 현장직원들과 G4 렉스턴의 성공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쌍용차)

마힌드라 총괄회장은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쌍용차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쌍용차와 마힌드라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시너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차원에서 시너지 효과를 확대해 양사 간 공동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G4 렉스턴의 출시를 축하하기 위해 바쁜 일정 중에도 한국을 방문한 마힌드라 총괄회장에게 감사하다"며 "마힌드라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신차 출시는 물론, 전기자동차 등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통해 글로벌 SUV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