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대표 이형희)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인기 게임 오버워치 전국 대학 경쟁전을 4월부터 옥수수을 통해 독점 생중계 서비스한다고 31일 밝혔다.
통신사 주도 모바일 미디어 서비스가 e스포츠 콘텐츠를 끌어들인 점이 눈길을 끈다. 그간 지상파나 케이블TV, 극장 개봉 영화 등 상영시간이 긴 콘텐츠 중심이었지만, 옥수수는 젊은 세대의 이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오버워치와 같은 타깃 콘텐츠를 품었다.
회사 관계자는 “아마추어 게임 리그를 활성화하고, 대학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블리자드가 공식 인증한 국내 첫 대학생 리그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옥수수가 생중계하는 이 대회는 300여개 대학팀이 참가 접수를 마치는 등, 아마추어 대회로는 가장 큰 규모다. 대회 총상금은 4천만 원 규모로 1등 팀에게 1천400만원, 2등 1천만원, 3등 600만 원, 4등 4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4월1일 전국 예선(특정) 경기부터 결승까지 옥수수를 통해서만 실시간 생중계와 다시보기(VOD) 시청이 가능하며, 8강전부터는 SK브로드밴드 IPTV 서비스인 Btv에서도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다.
총 8주간 예선이 진행되는 ‘오버워치 전국 대학생 경쟁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생방송이 제공되고 차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전 경기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클립 등의 콘텐츠가 차례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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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예선 종료 후 8강전, 4강전에 이어 결승전은 6월6일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옥수수 이용자와 오버워치 팬 등 약 1천여명의 관중들의 함성 속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옥수수는 기존 드라마와 예능 위주의 오리지날 콘텐츠를 e스포츠 장르까지 다각화하여 오리지널 콘텐츠 스펙트럼을 지속 확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10~20대까지 이용자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