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장 “스타트업 키우는 산학연 협력 필요”

“이제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대접받는 시대”

홈&모바일입력 :2017/03/29 11:47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시대를 이끌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산학연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청장은 29일 지디넷코리아와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이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공동 주최한 ‘독일 인더스트리 4.0을 통해 본 한국형 4차산업혁명 모델’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발전 방안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주 청장은 “과거에는 대기업이 산업을 이끌어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며 “하지만 이제 스피드가 중시되는 시대로 넘어가면서 혁신적인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유리할 수 밖에 없는 시대”라고 전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사진=지디넷코리아)

중소기업청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혁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중이다.

다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최상의 효과를 이끌어내려는 게 주 청장이 추구하는 4차산업혁명 대비 모델이다.

대기업도 혁신적인 플랫폼 모델 개발을 이끌어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 주 청장의 생각이다.

주 청장은 스타트업이 우리나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 노멀 시대에 놓여있는 우리나라 경제에 스타트업이 새롭게 활력을 넣어주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주 청장은 “지난 2010년도 이후 우리나라의 신규 일자리 창출 현황 비율을 살펴보면 97%가 스타트업이고 나머지 3%가 대기업이었다”며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 정부가 뉴 노멀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스타트업 지원에 더더욱 힘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이 가장 크게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부분이 인력이다.

인력을 늘리려면 매출을 늘려야 하는 것이 기본구조인데, 이같은 성과를 내기 위한 지원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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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청장은 “이같은 문제점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독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가장 큰 해결책은 바로 제대로 된 산학연 협력망을 구축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키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주 청장은 이날 컨퍼런스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헤닝 카거만 독일 공학한림원(acatech, 아카텍) 회장에게 “한국과 독일 양국 공학한림원이 제대로 된 산학연 협력 모델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혁신적인 스타트업 문화 육성을 위해 산학연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지디넷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