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공동대표 유승운 신민균)가 모바일 게임사 핀콘에 40억원을 투자했다.
핀콘은 '2009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작 'C9'을 개발한 웹젠 출신 인력들이 설립한 모바일 게임사다.
설립 한 달 만인 2012년 8월 케이큐브벤처스에서 3억5천만원의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전 세계 150개국 1천7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 '헬로히어로'와 '엔젤스톤'을 출시했다.
![](https://image.zdnet.co.kr/2017/03/27/paikshow_pao32gPtv2a.jpg)
이번 투자로 핀콘은 헬로히어로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차기작 개발에 집중하고, 북미, 일본, 유럽, 아시아 시장에서의 완성도 높은 글로벌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연내 출시할 세 개의 차기작 ▲천사지석 ▲헬로히어로 에픽배틀 ▲헬로히어로 올스타즈를 개발하고 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현지화 작업과 글로벌 사용자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 전반적인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핀콘은 차기작 개발과 국내외 출시에 집중하는 한편, 자체 IP를 활용한 오프라인 스마트 토이(피규어)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국내 장난감 업체인 오로라월드와 제휴해 오프라인 캐릭터 상품을 출시하는 등 게임 외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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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길 핀콘 대표는 "설립 초기부터 함께 한 케이큐브벤처스와 다시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게임들로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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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큐브벤처스 신민균 공동 대표는 "핀콘은 헬로히어로, 엔젤스톤 등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 한 획을 그은 수작들을 자체 개발해 성공으로 이끈 팀"이라며 "검증된 개발력과 글로벌 사업 역량으로 한국 게임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