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원격으로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제품이 나왔다.
일본 IT미디어뉴스는 17일 일본의 지역 통신사 오키나와셀룰러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온, 습도, 수위를 확인할 수 있는 IoT 수경재배 장치 '야채이야기'를 20일에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플라스틱 케이스에 내부에 물을 머금은 스펀지와 조명이 설치된 이 제품엔 본체에 WI-FI 장치와 함께 각종 센서 및 카메라가 부착돼 있어 사용자가 키우고 있는 채소의 사진을 찍어 스마트폰으로 전송 가능하다.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각종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채소의 재배 환경에 이상한 점이 발생하면 그 즉시 이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알람 메시지가 전송된다. 이용자는 이 장치에 내장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송 기능을 통해 채소의 성장 과정을 지인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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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종류는 양상추, 바질, 페퍼민트, 베이비 리프 등으로 총 21포기까지 심을 수 있다. 전용 액체 비료와 물에서 재배되는 야채는 약 4주 이후에 수확 가능하다. 회사는 향후 이 장치로 재배 가능한 품종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갈 계획이다.
본체 사이즈는 ▲480mm(폭) ▲332mm(깊이) ▲331mm(높이) ▲무게 4.2kg이며 전기 요금은 하루 약 12엔(약 120원)이다. 권장 종과 액체 비료는 일본 오키나와셀룰러의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