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과 현실이 만났다"...VR엑스포 화려한 개막

9~11일 서울 코엑스 D홀 3층

게임입력 :2017/03/09 10:41    수정: 2017/03/09 15:08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콘텐츠를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VR 및 AR 기기와 콘텐츠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VR엑스포2017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홀B 3층에서 9일 개막했다.

VR엑스포사무국이 주최하고 지디넷코리아, 한국콘텐츠진흥원, VR산업협회,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후원하는 VR엑스포는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전시 행사다. 행사 기간은 오는 11일 토요일까지다.

VR엑스포2017 체험 전시회가 9일 서울 코엑스 D홀 3층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몬스터VR지피엠, 한영엔지니어링, 서틴플로어, 아바엔터테인먼트, 캠프브이알 등 국내외 약 50개 기업이 참여했다.

VR엑스포2017에는 삼성전자, 몬스터VR, 캠프VR 등 약 50개 업체가 참여했다.

행사장을 찾은 참관객은 VR 및 AR 기기로 영상, 의료, 건축, 테마파크, 게임 등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기기와 콘텐츠 체험 외에도 소프트웨어 도구 소개, VR방 창업 지원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사전 등록을 마친 참관객은 간단한 본인 확인 절차 후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다. 행사장에 입장한 참관객은 각 업체가 마련한 부스 체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시회 기간 시장 변화와 비전을 엿볼 수 있는 VR엑스포 컨퍼런스도 개최했다.

‘프레임, 타임 & 스페이스’(FRAME, Time & Space)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9일과 10일 양일간 진행한다.

이날 오전 10시반에 시작된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은 소니 픽쳐스, 월트디즈니, 드림웍스에서 ‘슈렉’, ‘라푼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등 글로벌 민간 프로젝트를 이끈 강윤극 교수(세종대학교)가 맡았다. 강 교수는 해외로 진출하려는 젊은 인재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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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 바이브 용 성인 VR 게임 ‘렛츠 플레이 위드 나나이’(Let's Play With Nanai)’를 제작한 일본 VRJCC의 전문가 2인이 연사로 참가해 성인 VR시장의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한다.

이외에도 가상현실 유통 플랫폼 이매진 VR(Imagine VR)의 아야카 한 대표가 ‘성인VR 콘텐츠를 위한 자가 출판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