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냉장고, 美 뉴욕서 악기로 대변신

냉장고 문 두드리는 노크 소리로 음악 연주

홈&모바일입력 :2017/03/08 10:56

LG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이색 이벤트를 열고 ‘노크온매직스페이스’ 냉장고 알리기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월드트레이드센터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오큘러스(Oculus)’에서 노크온매직스페이스 냉장고를 활용한 음악과 화려한 영상, 열정적인 춤이 어우러진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오큘러스는 뉴욕의 교통 중심인 ‘월드트레이드센터환승허브’에 위치한 건물로 하루 방문객이 약 25만 명에 이른다. 스페인 출신의 저명한 건축가인 산티아고 칼라트라바(Santiago Calatrava)가 설계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관광 명소로 떠오른 곳이다.

이날 행사엔 책상, 와인잔 등 일반 사물을 이용해 음악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앤드류황(Andrew Huang)이 등장했다. 그는 LG 노크온매직스페이스 냉장고의 문을 두 번 두드리는 노크 소리를 활용해 음악에 감각적인 비트를 더했다.

LG전자가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이색 이벤트를 열고 ‘노크온매직스페이스’ 냉장고 알리기에 나섰다.(사진=LG전자)

또 무대 위 5.5미터 높이의 원형 LED디스플레이에 노크온매직스페이스 냉장고 18대를 비롯한 LG전자의 프리미엄 주방 가전들을 활용해 연주하는 모습을 담은 뮤직 비디오가 상영돼 장관이 연출됐다.

또 무대에 깜짝 등장한 20여 명의 무용수들이 브로드웨이 연출가 마르시아밀그롬도지(Marcia Milgrom Dodge)가 구성한 안무에 맞춰 춤을 추며 분위기를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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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국법인 마케팅총괄 데이빗반더월(David VanderWaal)은 “노크온매직스페이스 냉장고의 차별화된 가치를 소비자들이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노크온매직스페이스 냉장고는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에 노크온 기능을 적용한 LG전자의 혁신 제품이다. 매직스페이스 문을 두 번 두드리면 내부 조명이 켜져 문을 열지 않아도 보관 중인 음식물을 손쉽게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