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테크놀로지스(대표 존 리치텔로)가 다음 달 중 유니티 엔진의 차세대 버전인 ‘유니티2017’의 베타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 중인 게임개발자컨퍼런스 2017(이하 GDC 2017)에서 발표했다. 또한 유니티5 시리즈의 마지막 버전이 될 ‘유니티5.6’을 오는 31일 공개한다.
존 리치텔로 유니티 CEO는 “그래픽, 퍼포먼스, 안정성, 효율성과 플랫폼 확장 등 핵심 분야의 발전을 통해 통해 유니티5 엔진은 유니티5.6 버전에서 정점에 이르렀다”며, “물리 기반 렌더링,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코드리스 IAP 등의 기능은 유니티5 엔진 및 커뮤니티가 성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요소 중 아주 일부였다”고 GDC 2017 키노트에서 말했다.
유니티5.6 버전은 프로그레시브 라이트매퍼(Progressive Lightmapper)를 통해 조명 시나리오 연산 속도를 높이며, 네비게이션 메시 시스템(Navigation Mesh system)은 방대한 게임 세계 안의 캐릭터들을 더욱 쉽게 조종할 수 있도록 하는 인공 지능과 경로 탐색 기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비디오 플레이어는 부드러운 4K 영상 재생을 지원하며 360도 영상을 만들 수 있게 한다.
또한 불칸(Vulkan) 그래픽 API를 기본 지원해 윈도우, 안드로이드, 타이젠(Tizen) 등의 플랫폼에서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전력소모는 줄인다. 텍스트 메시 프로(TextMesh Pro)는 고급 텍스트 렌더링을 통해 텍스트 서식 및 레이아웃을 더욱 효과적으로 제어하도록 도와준다. 이 기능은 유니티5.3 이상 버전의 사용자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출시될 유니티 2017 버전에서는 기본 탑재될 예정이다.
유니티의 차세대 버전인. 유니티2017은 그래픽, 성능, 효율성, 플랫폼 지원 등에 대한 새로운 기능과 향상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새로운 영역인 예술가와 디자이너를 위한 요소들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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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비 개발자인 예술가 및 디자이너의 공동작업 및 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유니티2017에는 다양한 디자인 특화 기능들이 전격 도입된다. 테크니컬 아티스트, 라이팅 아티스트, 애니메이션 제작자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유니티2017 베타 버전에 대한 테스트 참여는 다음 달 중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GDC 2017에서 세계적인 전자제품 제조 및 판매사이자 중국내 안드로이드 앱스토어를 보유한 샤오미는 유니티를 통해 샤오미 마켓에 등록해 중국시장에 직접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종합적인 안내는 샤오미 ? 유니티 개발자 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