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노동조합이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 Union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의 일환으로 다문화 가정에 고국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배상호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LG전자 노조대표는 21일 서울 문래동에 위치한 LG전자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다문화 가정에 고국 방문을 위한 왕복항공권을 전달했다.
LG전자 노동조합은 지역 복지재단 및 임직원의 추천을 받아 다문화 가정 26가구 총 96명을 'USR 고향방문단'으로 선정했다. 모든 가구에는 고국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LG전자 전자레인지'도 선물로 제공했다.
같은 날 노동조합은 협력사 임직원 자녀에게 장학금도 전달했다. 노동조합은 매년 초등학교부터 대학교에 재학중인 협력사 임직원 자녀 중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학생을 선정해 'USR 협력사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총 22명의 학생들이 각각 장학금 100만원씩을 지원받았다.
이 밖에도 노동조합은 독거노인을 지원하기 위해 조손 가정을 대상으로 신입생이 되는 손자와 손녀에게 교복을 지원했다.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은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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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노동조합은 2010년 1월 국내 기업 최초로 노동조합이 조합원의 권익 신장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도 다해야 한다는 내용의 'USR 헌장'을 선포했다. 이를 통해 노동, 인권, 소비자, 환경 등 7개 영역에 걸쳐 ▲소비자를 위한 생산·품질 강화활동 ▲환경보호 활동 ▲해외법인과 연계한 빈곤국가 구호활동 ▲저소득층 지원 사업 등 다양한 USR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노동조합은 2013년 7월부터 기금을 모아 매년 1억여 원 규모의 저소득층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독거노인·조손 가정을 대상으로 생활필수품 전달, 집 수리, 기념일 축하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