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총장 이영무)는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7(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가한 후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투자 및 업무 협력 제안을 받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한양대는 CES에 2년 연속 참가해 한양대 스타트업관을 마련, 학생 창업자가 개발한 증강현실 안경 등 6개 혁신 스타트업 제품과 5개 대학 첨단 기술을 전시했다.
또 대학생, 학생창업자, 우수 스타트업 등 30여명 파견해 해외 바이어들과의 상담회, 유타대칭화대 등 해외 대학들과의 산학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해외 바이어들에게 관심을 끌었던 혁신 제품으로는 휴대용 스마트 정수 텀블러 ‘리퓨리’, 학생 창업자가 개발한 증강현실 안경 ‘레티널’, IoT 센서 솔루션 및 스마트팜 애플리케이션 ‘우양’, 영아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올비’ 등이 있다.
CES에 2년 연속 참가 중인 김정용 티크로스 대표는 올해 CES 참가 후 코스트코, 샘스클럽 등 13개국의 기업 및 기관에서 1천만달러에 달하는 주문을 받았고 오는 3월부터 선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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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 안경 ‘레티널’을 제작한 김재혁(한양대 산업공학 4년) 대표는 구글, 화웨이 등으로부터 업무 협력 및 투자 제안을 받았다.
성태현 한양대 링크사업단장은 “이번 CES 한양대 스타트업관 운영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의 세계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참가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