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사업 부문에서 5조원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삼성전자가 24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따르면 반도체 사업부문은 지난 분기 4조9천5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선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7% 증가한 수치이자 반도체 사업에서 거둔 사상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반도체 사업 부문 매출은 14조8천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T·모바일(IM) 사업부문 갤럭시노트7 단종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2조5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매출은 23조6천10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6% 감소했다.
소비자가전(CE) 사업부문은 지난 분기 3천200억원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조6천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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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DP) 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1조3천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했다.
매출도 7조4천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