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UHD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공모 시작

총 70억원 규모, 내달 20일까지 접수

미래창조과학부는 2017년도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과 'UHD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위한 공모를 2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UHD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스포츠나 공연 등의 UHD 중계지원, 트레일러와 본제작 지원 등 UHD 붐 조성을 위해 전년보다 5억원이 증가된 70억원 규모다.

경쟁력 있는 드라마의 UHD 후반제작 지원 분야 신설, 트레일러 제작지원과 중소 방송사와 제작사 지원 강화 등을 통해 콘텐츠 다양성과 제작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은 ▲경쟁력강화 부문에 ‘해외진출형 공동제작’ 등 3개 분야 ▲다양성강화 부문에 ‘공공?공익 우수프로그램’ 등 2개 분야 ▲방송통신협력협정이행 부문 등 3개 부문 6개 분야를 통해 전체 예산 108억원 규모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방송과 OTT 등에서 동시 활용이 가능한 크로스미디어형 방송콘텐츠와 포맷형 시리즈 방송프로그램 제작 분야 신설 등 융합과 다양성 촉진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평창동계올림픽’과 ‘지능정보사회’를 지정공모 과제로 선정 지원해 올림픽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지능정보사회 선도에 기여할 계획이다.

UHD 콘텐츠 제작지원 신청은 내달 20일까지 한국전파진흥협회를 통해,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신청은 3월6일까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 사업자 선정은 UHD 콘텐츠의 경우 2월 말 트레일러 지원 사업자를 우선 선발한 후 4월 중 최종 본제작 사업자를 선정하고, 방송프로그램은 3월 중 서류 및 발표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이에 앞서 미래부는 내달 1일 오후 3시 누리꿈스퀘어(상암동)에서 제작지원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