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가 올해 총 28개 사업, 618억원 규모의 우정 정보화사업을 추진한다.
우정사업본부는 20일 광주·전남 혁신도시 내 우정사업정보센터에서 ‘2017년도 우정 정보화사업 설명회’를 열고 우정사무, 우편, 예금, 보험 등 4개 분야 28개 사업에 대한 발주계획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우본 측은 “설명회는 국내·외 약 200여개 업체의 IT사업자들을 대상으로 개최된다”며 “사전 예보를 통해 IT사업자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준비시간을 제공하고, 투명공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사업 유형을 보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구매 분야가 12개 사업에 359억원, 전산장비와 응용프로그램 유지관리 분야가 6개 사업에 173억원, 그리고 컨설팅과 신규개발 분야에 10개 사업 86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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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은 올해에도 대기업 참여제한, SW 분리발주, 기술 중심의 사업자 선정평가, 중소기업 제품 구매 등 법제도 관련사항을 준수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신기술 발전과 대외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정보화사업 설명회를 통해 최신 IT기술을 활용한 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해 안정적인 우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