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아컴즈 작년 영업익 48억…전년비 235%↑

사상최대 실적…전자결제사업 견인

금융입력 :2017/01/17 17:31    수정: 2017/01/17 17:41

송주영 기자

전자결제 및 O2O 전문기업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대표 고진, 이하 갤럭시아컴즈)는 지난해 매출 532억원에 영업이익 48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실적은 전년도와 비교해 매출액은 142%, 영업이익은 23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178% 증가한 38억원을 기록했다.

갤럭시아컴즈가 지난해 실적 호조를 기록한 것은 전자결제사업이 큰 폭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자결제사업 매출은 전년비 171% 증가한 141억원, 매출이익은 전년비 257% 늘어난 81억원을 달성했다.

갤럭시아컴즈는 티켓몬스터, 배달의민족, 이베이, CJ올리브네트웍스, 넥슨, 인터파크 등 대형 거래처들과의 제휴를 확대하면서 전자결제 실적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또 온라인정기결제시장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신용카드 결제가 본격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올해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상품권/쿠폰사업도 약진했다.

기존 종이 상품권대비 모바일상품권의 사용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직원 복지, 제휴포인트 전환 등 사용 범위가 확대돼 모바일상품권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갤럭시아컴즈 상품권, 쿠폰사업 지난해 매출액은 30억원(전년비 147%), 매출이익은 17억원(전년비 138%)이다. 최근 이니스프리 등 유명 프랜차이즈와 계약을 체결한 모바일쿠폰 실적도 매년 큰 폭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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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아컴즈는 전자결제사업 외에 편의점선불사업, 모바일상품권사업, 모바일쿠폰사업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기존 비트코인 결제, 스마트주차 시스템 이외에도 종합결제플랫폼인 캐시지 등 새로운 서비스도 잇달아 출시하면서 온-오프라인을 잇는 핀테크 기업의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갤럭시아컴즈 COO 김용광 전무는 “2016년은 주요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고 그 성장폭도 매우 크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미래를 위한 신규투자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끊임없이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