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지난해 4천11대 판매...전년比 6%↑

역대 두 번째 최다판매 기록

카테크입력 :2017/01/10 10:34

정기수 기자

롤스로이스 모터카는 지난해 총 4천11대의 차량을 판매, 113년 브랜드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6% 증가한 규모다. 롤스로이스는 아메리카(12%), 유럽(28%), 아시아태평양 (5%)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또 일본(51%), 독일(30%), 영국(26%), 중국(23%), 미국(10%) 등 단일 국가별 판매량에서도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중동은 경제·정치적 불안정으로 모든 럭셔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약화됐음에도 불구, 지난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거뒀다. 특히 롤스로이스 모터카 두바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달성한 딜러사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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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사진=롤스로이스)

한편, 롤스로이스는 지속 가능한 장기적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6개의 신규 딜러십을 확충해 전 세계적으로 136개의 딜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여기에는 국내 브랜드 스튜디오와 두바이 롤스로이스 부티크도 포함된다.

롤스로이스 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는 "세계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롤스로이스는 장기적 관점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통해 이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면서 "2016년은 롤스로이스 르네상스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