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바이오 신규 사업 성장전략 중요성을 언급했다.
박 부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2017년 올해 경영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하고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정 산업 분야에서는 중국기업이 한국기업을 추월하는 현상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환경 속에서 사업구조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신규 사업에서는 그린, 레드 바이오 사업의 핵심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성장전략을 구체화해야 한다”며 “에너지, 물, 화이트 바이오 사업은 시장, 고객, 경쟁 관점에서 신규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 부회장은 “기존 사업에서는 고부가 제품을 확대하고 설비 및 부품의 표준화 및 공용화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켜야 한다”며 “저수익 사업의 턴어라운드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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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부회장은 이외에도 연구개발 분야 생산성 향상, 안전 사고 근절 및 품질강화, 우수인재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신년사에서 전했다.
박 부회장은 “2017년은 LG화학이 창립 70주년이 되는 해로 앞으로 100년을 넘어 영속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변화의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비관론자는 어떤 기회에서도 어려움만을 보지만, 낙관론자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기회를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