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P-OLED로 미래 車 비전 제시

CES 2017서 OLED 신제품, LCD 기술 등 공개

홈&모바일입력 :2017/01/02 10:42

LG디스플레이가 선명도가 개선된 자동차용 P-OLED(플라스틱 OLED)도 미래 스마트카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7에서 고객사 전용 특별 전시관을 마련한다고 2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자동차 분야에 대한 중요도를 강화하는 CES 전시 특성에 맞춰 자동차용 미래 제품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P-OLED 디스플레이로 자동차 인테리어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는 것이 LG디스플레이의 포부다.

CES 2017에서 공개된 LG디스플레이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사진=LG디스플레이)

전시관에는 안전과 편의성을 향상시킬 계기판 표시장치, 중앙화면표시장치 등이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일 자동차용 디스플레이는 지난 CES 2016 때보다 선명도 면에서 한층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전시관에서 OLED 신제품과 LCD 기술도 선보인다.

이번에 전시되는 55인치 FHD 투명 디스플레이는 기존 제품에 비해 색감이 개선되어 더욱 자연스럽고 투명한 화면을 구현한다. 월페이퍼 TV용 라인업은 UHD 65인치, 77인치로 전시된다.

UHD 77인치 양면 디스플레이와 UHD 77인치 6장으로 구성한 기둥 형태의 커머셜 디스플레이 등 미래 지향적인 제품도 다양하게 전시된다.

LG전자 55인치 투명 디스플레이 (사진=LG디스플레이)
88인치 커머셜 디스플레이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더욱 높아진 투과율과 업그레이드된 화질을 기반으로 WCG, HDR, 고해상도 기술 솔루션을 통해 화질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높인 IPS 제품들을 다양하게 공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IPS 나노 컬러 기술은 나노 사이즈의 고색재현 입자를 사용해 보다 정확하고 풍부한 색을 표현할 수 있는 LG디스플레이만의 WCG 기술이다. 여기에 IPS가 가지는 광 시야각 강점이 더해져 어느 각도에서도 더욱 정확한 색상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65인치 UHD제품에 적용하여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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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터치 센서를 패널에 내재화한 인터치(in-TOUCH) 기술을 24인치급 모니터까지 확대 적용하는 한편, 디자인 강점을 내세워 대형화, 고해상도 제품 전략으로 IT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주식 거래 등 사무 환경 및 영화감상, 몰입감 있는 게이밍 등에 적합한 세계 최대 38인치급 곡면 모니터, 실물과 다름 없는 화질을 구현한 32인치급 8K 모니터 및 방송 및 영상 편집을 위한 전문가용 HDR 적용 모니터 패널들도 다수 선보인다. 또 5.5인치 QHD P-OLED로 본격적인 중소형 OLED 시장 진입을 노린다. 이외에도 원형, 사각 등 다양한 디자인의 스마트워치용 P-OLED제품들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