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올해 50여개 글로벌 어워드 수상

품질·디자인·커넥티비티 등 다양한 분야 기술력 인정

카테크입력 :2016/12/30 10:06

정기수 기자

BMW 그룹은 올 한 해 동안 품질, 디자인, 기술 혁신, 지능형 커넥티비티 및 지속 가능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을 받아 전 세계에서 50여개의 각종 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BMW 관계자는 "7시리즈가 월드 카 어워드(World Car Award) 및 베스트 카(Best Car)를 수상하고, BMW i3는 골든 스티어링 휠 상을 거머쥐는 등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각종 상을 석권했다"며 "BMW M2 쿠페와 7세대 BMW 뉴 5시리즈 세단은 신차임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1위에 등극했다"고 강조했다.

7시리즈는 월드 카 어워드(World Car Awards)의 월드 럭셔리 카(World Luxury Car)로 선정된 것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커넥티드 모빌리티 분야 정보 잡지인 '카IT(CarIT)'는 독일 자동차관리센터(CAM)와 공동으로 7시리즈에 탑재된 리모트 컨트롤 파킹 옵션을 커넥티드 카 부문 최첨단 기술로 선정했다.

BMW 7시리즈(사진=BMW)

7시리즈는 CAM과 다국적 회계 감사 기업인 프라이스 워터 하우스 쿠퍼스(PwC)가 공동 주관하는 '오토모티브 이노베이션 어워드(Automotive Innovations Award)'의 두 부문도 석권했다. 7시리즈는 '2016 가장 혁신적인 모델(Most Innovative Model 2016)' 상을 차지했으며 BMW 모델 전반의 동력 장치가 '가장 혁신적인 내연 기관 엔진'에 주어지는 상을 수상했다.

오스트리아 운전자 클럽(OAMTC)은 7시리즈 세단을 럭셔리 세단 세그먼트에서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하며 '마커스(Marcus)' 상을 수여했다. 독일에서도 7시리즈는 아우토플로트(Autoflotte) 주관 탑 퍼포머(Top Performer), 아우토 모토 운트 스포트(Auto Motor Und Sport)지에서 럭셔리 퍼포먼스 세그먼트의 '베스트 카(Best Car)' 등에 선정됐다. 슈투트가르트에 본부를 둔 모토르-프레세 및 컴퓨터 전문 잡지 CHIP이 공동 주관하는 카 커넥티비티 어워드에서도 7시리즈는 독자 선정 최고의 커넥티드 카로 선정됐다.

지난해 두 개의 클래스 부문 석권 및 종합 우승을 거머쥔 BMW i8 엔진은 올해에도 2회 연속 '올해의 엔진(International Engine of the Year Award)' 상을 수상했으며 동시에 1.4~1.8 리터 엔진 부문에서 클래스 부문 왕좌를 지켰다. 인도 타임즈 지는 BMW i8을 '올해의 기술(Technology of the Year)' 부문 수상 모델로 선정했다. 독일 아우토 빌트 알라드 지 독자 투표 결과, 사륜구동(AWD) 하이브리드 부문의 '올해의 사륜구동 자동차(All-Wheel Drive Car of the Year)'에도 뽑혔다.

BMW M2 쿠페(사진=BMW)

고성능 스포츠카 BMW M2 쿠페는 자동차 전문 잡지 아우토 빌트 스포츠카 독자 투표 결과 컴팩트 카 시리즈 부문에서 '올해의 스포츠카(Sports Cars of the Year)' 상을 차지했다. M2 쿠페는 370 마력의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유럽 기준 복합 연비 : 11.76~12.66 km/, 복합 이산화탄소 배출량 : 199~185g/km)을 탑재했다.

또 스포트 아우토 독자들이 뽑은 2016년 가장 스포티한 차로 선정됐다. BMW M2 외에도 뉴 M3와 M235i 쿠페, M235i 컨버터블 및 뉴 340i 세단 모두가 4개 부문 1위를 석권했다. 이를 통해 올해 스포트 아우토 어워드에서 자동차 제조사 중 BMW가 최다 타이틀을 차지했다. BMW M2 쿠페는 '일본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in Japan)'로 선정됐으며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F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와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 및 오토니스(Autonis)디자인 상을 수상했다.

BMW 5시리즈 커넥티드(사진=BMW)

BMW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스포트 지 독자 선정, 3개 부문을 석권했다. BMW 7시리즈(럭셔리 퍼포먼스 세그먼트 부문), BMW 5시리즈(고급 중형차 부문), BMW X1(컴팩트 SUV 부문)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2016 베스트 카(BEST CARS 2016) 부분에서는 BMW 5시리즈가 6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아우토빌트 및 컴퓨터 빌트의 독자들은 내년 2월 출시될 예정인 7세대 뉴 5시리즈를 '2016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2016)'로 선정했다.

BMW는 잔존 가치 및 지속 가능성 분야에서도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자동차 전문 잡지 아우토 빌트 및 독일 시장 분석기관 슈바케가 공동 주관하는 '2016 잔존가치 챔피언(Value Master 2016)'어워드에서도 각종 상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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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3(사진=BMW)

BMW 2시리즈 그란 투어러는 '컴팩트 밴(Compact Van)'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BMW X1은 소형 SUV' 부문을 석권했다. BMW i3는 전기차 부문에서 2년 연속 '잔존가치 챔피언(Value Master)' 어워드를 수상했다. i3는 '아우토빌트 및 빌트 암 존탁이 공동 주관하는 골든 스티어링 휠에서 '얼터너티브 드라이브(Alternative Drives)' 부문도 수상했다.

이밖에 BMW는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기술 개발 노력을 인정받아 자동차 전문 잡지 아우토 자이퉁이 주관하는 아우토 트로피 어워드의 국제 편집장 상인 '프리미엄 파이어니어 일렉트로모빌리티(Premium Pioneer Electromobility)'상을 BMW i모델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