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iOS 10.2.1 두 번째 베타버전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어떤 기능이 포함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iOS 10.2에서 지적받아온 블루투스 연결 버그 등이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21일(현지시간) 일반 사용자를 위한 iOS 10.2.1과 맥OS 10.12.3 베타버전2를 배포했다. 애플은 지난 20일 동일한 버전을 개발자들에게 배포한 바 있다.
애플은 공식적으로 이번 iOS 10.2.1 베타버전에 어떤 기능을 포함했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iOS 10.2에서 지적됐던 오류들이 수정된 것으로 보인다. 맥OS 10.12.3는 안전성, 호환성, 보안성이 강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iOS 10.2를 정식 배포하면서 블루투스 성능과 타사 액세서리와의 연결성 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당수 이용자들이 업데이트 이후에도 기존 버전에서 문제가 됐던 블루투스 연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으며, 미국 일부 지역에서도 아이폰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아 불만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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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10.2 베타 버전은 애플의 베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에 등록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맥 앱스토어나 iOS기기에서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설치하면 된다. 맥루머스는 베타 버전은 버그 등으로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주로 사용하지 않는 기기에 설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애플 모바일 운영체제 최신 버전인 iOS 10.2은 얼굴·음식·동물·스포츠 관련 100여개 이모티콘과 스크린샷 무음 기능과 'TV' 앱이 새롭게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