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도이치모터스, 수원에 세계 최대 車 복합매매단지 기공

축구장 약 31개 규모, 총 3천500억 투입...약 7천명 직간접고용 창출

카테크입력 :2016/12/12 16:26

정기수 기자

BMW 그룹 코리아는 자사의 공식 딜러인 도이치모터스가 12일 경기도 수원에 조성되는 자동차 복합 매매단지 '도이치 오토월드'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남경필 도지사, 수원시 염태영 시장, 수원시 자동차 매매협동조합 이수진 조합장,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 주요인사, BMW 코리아 김효준 대표,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대표 등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약 500명이 참석했다.

도이치 오토월드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일대 약 6만1천㎡(1만8천484평) 대지에, 연면적 29만8천652㎡(9만500평), 총 9개층(지상 4층, 지하 5층) 규모로 오는 2018년 완공 예정이다. 약 3천500억원을 투입해 축구장 약 31개 규모로 건립되는 세계 최대의 단일 자동차 복합 매매 단지로 향후 약 7천명의 직간접적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도이치 오토월드 조감도(사진=BMW 코리아)

수원, 용인~화성에서 약 10km, 서울~성남에서 약 30km 반경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부, 영동, 수원광명 고속도로 등을 포함해 고속화도로 8개에 접하고 있어 고객 접근성 역시 뛰어나다. 모든 브랜드 신차와 중고차를 비교 체험해 구매할 수 있으며 경정비 서비스 센터, 튜닝업체, 공원 및 자동차 기반 문화시설에 이르기까지 각종 편의시설 및 상업시설들이 집약된 자동차 프리미엄 아울렛 콘셉트로 구성된다.

지상 1층은 신차 및 수입 인증 중고차 전시장과 식음시설, 지상 2층에서 4층까지는 매매상사 전시장과 사무실, 지하 1층은 자동차 용품 전문업체와 스튜디오, 지하 2층에서 지하 5층까지는 매매상사 전시장과 주차장, 서비스센터, 옥상은 주차장이 각각 들어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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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준 BMW 코리아 사장은 "도이치모터스는 지난 2002년부터 BMW 최고의 파트너로서 수입차 시장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며 "업계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이치 오토월드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대표는 "도이치 오토월드는 수원시 자동차 매매협동조합과 지역 내 소상공인과의 협력으로 이루어지는 상생 사업"이라며 "소비자의 권익을 최대한 보장하고 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 문화를 육성, 발전시키는 등 국가시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수원시자동차매매협동조합 부조합장 주찬진, 부조합장 양춘근, 고문 김봉일, 고문 서효준, 도이치모터스부사장 장준호, BMW 파이낸셜코리아 사장 스테판 다비드 슐리프, BMW 그룹 코리아 대표 김효준, 수원 자동차매매 사업조합장 이수진, 도이치모터스 대표 권오수, 경기도 국제협력과 조정아, 수원시장 염태영, 국회의원 백혜련, 국회의원 김영진, 수원시 제2부시장 도태호, 수원시의회 부의장 염상훈, 경기도의회 의원 오완석, 수원시의회 위원장 백종헌(사진=BMW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