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FPS 명가 자존심 지키나

새 FPS 아이언사이트 29일 서비스

게임입력 :2016/11/25 11:00

네오위즈게임즈가 ‘스페셜포스’, ‘아바’, ‘블랙스쿼드’, ‘S4리그’에 이어 새로운 일인칭슈팅(FPS) 게임 ‘아이언사이트’를 선보인다.

아이언사이트는 PVE(Player VS Environment) 모드와 드론을 활용한 PVP(Player VS Player) 게임성을 강조한 작품으로, 해당 게임이 네오위즈게임즈의 FPS 명가 타이틀에 힘을 보탤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PVP는 상대 이용자와 겨루는 방식인 반면 PVE는 인공지능(AI) 컴퓨터와 대전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위플게임즈가 개발한 FPS 아이언사이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정통 밀리터리 슈팅 게임 분위기를 살린 아이언사이트는 오는 29일 사전 서비스를 시작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아이언사이트 서비스 준비에 집중하면서도, 아이언사이트가 기존 FPS 다르다는 것을 알리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아이언사이트의 사전 서비스를 오는 29일부터 시작한다. 앞서 클라이언트도 미리 내려 받을 수 있다”면서 “아이언사이트는 드론 등 보조무기를 활용한 전략 전투를 강조해 차별화를 꾀한 작품이다.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언사이트.

그렇다면 아이언사이트가 기존 인기 FPS와 어떤 점이 다를까. 혼자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를 위한 PVE 콘텐츠와 드론 등 보조 장비를 활용한 전략 전투 요소가 꼽히고 있다.

아이언사이트의 PVE 임무는 상대 이용자와 대전을 진행하는 PVP와 다르게 인공지능(AI) 컴퓨터와 대전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PVE에는 PVP 모드에 담긴 드론, 맵 등이 등장한다.

PVE 임무는 크게 ‘미션: 폭파’와 ‘미션: EMP’다. 미션: 폭파는 작전지로 이동해 A, B, C 총 세 곳의 지역에 폭탄을 설치하고 정해진 시간 내 해당지역을 벗어나야한다. 미션: EMP는 EMP 발생 장치를 활성화시켜 이를 AI로봇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하는 것이 목표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아이언사이트.

드론은 아이언사이트의 핵심 콘텐츠다. 드론을 통해 단순한 플레이 패턴에서 벗어나 보다 전술적인 전투 맛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언사이트에 등장하는 드론은 공격계열과 전술계열로 구분된다. 드론은 별도 호출을 통해 활용할 수 있다. 호출은 배틀 포인트가 필요하며 포인트에 따라 파괴력에 차이가 있다. 드론을 잘 활용하면 전투의 양상도 바뀔 수 있다.

아이언사이트에는 다양한 무기도 등장한다. 사전 서비스에선 주 무기인 돌격소총, 기관단총, 저격총 등 총 49종이 제공되며, 25종의 부착물로 개인 취향에 맞게 개조할 수 있다. 부착물은 무기 성장을 통해 다른 변화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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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아이언사이트는 전장의 오브젝트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이동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방식은 단순한 게임 패턴을 무너뜨려 색다른 스릴감 느낄 수 있도록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FPS 명가로 이름을 알려온 네오위즈게임즈가 또 다른 신작 아이언사이트를 출시한다”며 “그동안 잠잠했던 네오위즈게임즈가 아이언사이트로 기지개를 켤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