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느낌 그대로…추억의 '브라운관 TV'

日 도시샤 이달 중순 출시

포토뉴스입력 :2016/11/09 10:07

전세계 가전업체들이 UHD TV 경쟁을 뜨겁게 전개중인 가운데, 1970년대를 모티브로 한 복고풍 브라운관 TV가 출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상파 디지털 전환으로 과거 브라운관 TV는 더욱 빠르게 사라졌다. 젊은 세대들은 뒷면이 볼록 튀어나온 브라운관 TV를 신기하게 바라볼지도 모른다. 채널을 바꾸거나 볼륨을 조정하기 위해 리모컨이 아닌 버튼을 누르고, 손잡이를 돌리는 것도 낯선 일이다.

일본의 도시샤가 이달 중순 출시할 예정인 20인치 액정 TV가 바로 1970년대를 모티브로 한 빈티지 감각의 TV다. 그 당시 TV와 디자인부터 조작법까지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으로, 본체는 나무 소재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기능은 현대의 TV와 크게 다르지 않다. 디지털 지상파 방송 수신이 가능하며, 외장형 USB 하드 디스크를 연결하면 프로그램 녹화도 가능하다. 전체적인 크기도 작아 TV뿐 아니라 실내 인테리어에도 효과적이다.

관련기사

또 액정 패널을 사용해 본체 윗면 뚜껑을 열면 안에 수납 공간이 있다. 신문이나 DVD를 보관하기에 적당하다.

도시샤는 앞으로 빈티지, 복고 취향 등 다양한 테마의 제품들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정확한 출시일과 가격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