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티볼리’ 쌍용차 10월 내수, 지난 6월 이후 최다

최종식 대표이사 “올해 판매목표 달성할 것”

카테크입력 :2016/11/01 14:32

쌍용차 티볼리 효과는 멈추지 않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 10월 한달동안 내수 9천450대, 수출 4천278대 포함 총 1만3천72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 10월 판매 실적은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영향으로 올해 최대 판매를 기록했던 지난 6월(1만4천167대) 이후 5개월 만에 1만 3천대 판매를 넘어선 최대 실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한 것이다.

티볼리 브랜드의 경우 글로벌 판매가 이미 지난해 연간 판매(6만3천693대)를 넘어선 6만8천618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5.8% 증가했다. 또 전년 누계 대비 전체 판매도 7% 증가했다.

쌍용차 내수 판매는 티볼리 브랜드 판매가 5천400대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지난 6월(9천750대)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9천대를 넘어선 9천450대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2017 티볼리(사진=쌍용차)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 7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소폭 감소한 실적”이라며 “하지만 10월 내수 판매는 지난 9월 대비 무려 18%나 증가한 것은 몰란 전년 누계 대비로도 5.2% 증가해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수출 역시 티볼리 브랜드가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한 데 힘입어 수출 전체로는 전년 동월 대비 27.7%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전년 누계 대비로도 10.7%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2017 티볼리 에어(사진=쌍용차)

무엇보다 티볼리 브랜드 수출 물량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20% 이상 증가한 유럽지역은 물론 이란 등 신흥 시장의 판매도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쌍용차는 지난 9월 코란도 C 를 시작으로 10월에는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를 선적하며 지난 2015년 1월 이후 중단되었던 러시아 지역으로의 수출을 일부 재개 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 브랜드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의 판매 증가세로 내수판매가 4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지난 6월 이후 최대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러한 판매 증가세를 통해 4분기 최대 분기판매 실적으로 올해 판매목표(약 15만대~16만대)를 달성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티볼리 에어 가솔린 댄디블루(사진=쌍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