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형상용차 첨단안전장치 시범사업' 업무협약 체결

참가 차량에 전방충돌경고시스템·차선이탈경보시스템 적용

카테크입력 :2016/11/01 11:35    수정: 2016/11/01 17:51

정기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공제조합과 '대형 상용차량 첨단안전장치 시범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화련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 유재영 전무와 화물공제조합 신한춘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대형 상용차 안전 운행을 위한 첨단안전장비 장착 사업의 적극 지원을 다짐했다.

시범사업 기간 동안 국토부 산하 기관인 화물공제조합은 첨단안전장비의 장착 비용을 지원하며, 현대차는 시범 사업에 참여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전국 상용 블루핸즈를 통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 장착비용 지원 및 무상점검 서비스 제공 대상 차량은 적재 중량 10톤 이상 영업용 화물차 중 화물공제조합에서 선정한 6천750대에 한정된다.

'대형 상용차 첨단안전장치 시범사업'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 유재영 전무(왼쪽)와 화물공제조합 신한춘 회장(사진=현대차)

이번 시범사업 참여 차량에는 ▲전방충돌경고시스템(FCWS, 주행 중 장애물 감지 시 추돌 위험 경고)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S, 방향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 이탈 시 운전자에게 경고)이 적용돼 상용차 운전자들의 안전 주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현대차는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이달 중순경 남양연구소에서 화물공제조합 시·도 이사장단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사양 교육 및 체험'을 실시해 첨단안전장치에 대한 정보 및 필요성을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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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상용차 고객의 안전한 운전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9월부터 올해 말까지 현대 대형 트럭 '엑시언트 트랙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AEBS(자동긴급제동장치) 무상장착 캠페인을 시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