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개방형 단층 시내관광버스, 서울시티투어 투입

‘MAN 라이온스 투어링’, 이달 초부터 본격 운행 개시

카테크입력 :2016/11/01 11:00    수정: 2016/11/01 11:07

국내 유일 천장 및 창문 개방형 단층 시내관광버스가 이달 초부터 서울시티투어 버스 노선에 투입된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1일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 마리나 클럽 & 요트에서 ‘MAN 라이온스 투어링(Lion’s Touring) 오픈탑 씨티 투어 버스 런칭’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막스 버거(Max Burger)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을 비롯해 주요 임직원들이 함께했으며, 첫 구매고객인 서울시티투어버스 길기연 고문에게 국내 1호 MAN 라이온스 투어링을 전달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서울시티투어에 투입된 만트럭버스코리아 'MAN 라이온스 투어링' 오픈탑 버스 (사진=지디넷코리아)
‘MAN 라이온스 투어링(Lion’s Touring)' 오픈탑 버스 상층부 모습 (사진=지디넷코리아)

해당 버스는 천장 개폐 및 후면 창문 탈부착이 용이하며 봄, 여름, 가을에는 개방형으로, 겨울에는 폐쇄형으로 전환 가능해 4계절에 모두 적합하다. 특히 탑승객들이 도심의 경치 및 자연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MAN 라이온스 투어링의 차체 크기는 전장 11.3m, 전폭 약 2.5m로 좁은 길 운행에 용이하게 설계됐다. 또, 천정 개방 시 전고 역시 3.65m로 높아 쾌적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승객은 최대 45명까지 탑승 가능하다.

MAN 라이온스 투어링을 국내 최초로 인도 받게 된 정중현 허니문여행사(서울시티버스투어 운행사) 사장은 “20년 가까이 서울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하면서 날씨 변화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운행할 수 있는 버스가 있으면 좋겠다 생각해왔는데, 이번에 MAN 라이온스 투어링을 국내 최초로 받게 되어 매우 흡족하다”며 “세계 굴지의 만트럭버스그룹에서 한국 버스시장의 기호에 적합한 버스를 제작해주어 상당히 기대가 되며 추후 다른 지역에서도 운행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MAN 라이온스 투어링 버스는 오는 11월 초부터 서울시티투어 B(파노라마)코스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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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우리의 큰 목표 중 하나는 유럽 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만트럭버스의 제품들을 국내 시장에 적합하게 맞추어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번 국내 첫 버스 출시 및 인도식을 시작으로 국내 버스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맞춰 내년 ‘2017 서울모터쇼’에서 CNG 저상 버스를 공개하고, 이어 2층 버스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