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지도 API를 활용하는 위치기반 서비스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스타트업, 개발자, 공공 서비스 등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지도 API 무료 사용량을 26일부터 확대한다고 밝혔다. PC웹/모바일앱 모두 법인 사용자 기준 일 30만 건, 개인 사용자는 일 20만 건으로 늘어난다.
특히 PC웹 API 무료 제공량은 국내 최대 규모다. 사용량 한도는 자동 상향 적용되기때문에 기존 지도 API 사용자들은 별도의 신청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다.

카카오의 지도 API는 Daum 개발자 플랫폼 에 접속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로드뷰, 스카이뷰 등 다양한 지도 서비스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내 간단한 약도 삽입은 별도의 회원 가입이나 API 이용 등록 절차 없이, 지도 서비스내 '지도 퍼가기' 기능을 사용하면 트래픽 제한 없이 쉽게 약도를 삽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9월 19일, 기존 다음지도 안드로이드앱을 전면 업데이트 한 ‘카카오맵’ 안드로이드앱을 출시한 바 있으며 연내에는 iOS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지도 서비스 최초로 벡터 방식을 적용해 지도의 회전과 3D뷰가 가능하고, 3D 스카이뷰 기능을 통해 가장 현실과 가까운 지리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는 카카오맵의 다양한 신기능을 지도 API에도 순차적으로 도입함으로써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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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8년여간의 지도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최신 지도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지도 API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이재혁 로컬 팀장은 “지도 API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서비스라면 필수적인 핵심 기능” 이라며 “차별화된 지도 API를 통해 온라인 비즈니스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