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21일, 브랜드 디자인 총괄 부사장으로 네이버 전신인 NHN 임원 출신 조수용 JOH(제이오에이치) 대표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11월 중순 카카오에 합류하게될 조수용 대표는 카카오 브랜드 디자인 총괄과 JOH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조 부사장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산업디자인 학사/석사 과정을 마치고 NHN CMD(Creative Marketing & Design) 부문장을 거쳤다. 이후 2010년 12월 크리에이티브 전문기업 JOH(제이오에이치)를 설립했고 현재까지 대표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네이버를 상징하는 초록색 검색창도 그의 손을 거쳤다.
관련기사
- 카카오, 샵검색 개편..."조만간 9개 기능 다시 추가"2016.10.21
- '알 수도 있는 친구' 추천해준 카카오톡, 논란 일자 원상복귀2016.10.21
- 카카오, 모바일 게임 ‘쿵푸팬더3’ 정식 출시2016.10.21
-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누적 결제 금액 1조원 돌파"2016.10.21
카카오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전사적 기업 브랜드 강화 차원에서 진행됐다. 향후 조 부사장은 카카오 기업 브랜드는 물론 서비스 전반에 대한 사용자 경험, 디자인, 브랜드, 마케팅 분야를 책임지고 이끌 계획이다.
조수용 부사장은 “대표 생활 플랫폼 기업으로 지금까지 구축해온 카카오의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카카오 브랜드의 온오프라인 사용자 경험을 세심하게 다듬어, 이용자들의 일상 생활을 더욱 아름답고 즐겁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