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아파트는 남성역, 원룸은 신림역 근처 인기"

인터넷입력 :2016/10/11 21:25

주거정보 플랫폼 직방은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전국의 직방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지하철역을 조사한 결과 아파트의 경우 남성역이, 원룸의 경우 신림역이라고 11일 발표했다.

아파트의 경우 남성역에 이어 서울대입구역(2호선)과 영등포구청역(2, 5호선)에 대한 관심이 차례로 높았다. 더불어 남성역에서 한 정거장 다음 역인 숭실대입구역(7호선)도 검색 순위 6위에 올랐다.

직방에 등록된 아파트 단지 정보에 따르면 남성역 도보 15분 거리에는 모두 38개의 아파트 단지가, 서울대입구역의 경우 29개의 아파트 단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성역이 위치한 서울 동작구 사당동과 서울대입구역, 숭실대입구역 소재지인 서울 관악구 봉천동은 맞닿아 있는 지역으로, 특히 지하철 4호선, 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과 가깝고 지하철을 이용해 논현역, 강남역, 서울역 등 주요 업무지역으로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원룸투룸오피스텔의 경우 이용자가 가장 많이 찾은 지하철역은 신림역(2호선)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입구역은 2위, 부천역(1호선)은 3위에 각각 올랐다.

특히 상위 10위권 안에 신림역과 서울대입구역을 비롯해 사당역(2, 4호선), 낙성대역(2호선)이 오르며, 원룸투룸오피스텔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 역시 서울 관악구 신림동과 동작구 사당동 일대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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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은 인근 올림픽대로와 동작대교 등 도로망을 타면 서울 시내는 물론 경기권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또 서울 및 경기권을 연결하는 버스노선도 다양하다.

10일 기준으로 직방에는 신림역 도보 10분 이내에 2천여개, 서울대입구역 1천600여개, 낙성대역 1천100여개의 매물이 올라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