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는 남부 지방을 강타한 태풍 '차바'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수해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7월부터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해 특별점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서비스 기간 동안 수해 차량의 엔진·변속기 등 주요 부품에 대해 무상 점검을 실시하고, 차량을 입고해 수리할 경우 수리 비용의 최대 50%를 할인해준다.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이며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또 수해 차량을 입고해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대 10일간 렌터카 사용료의 50%를 지원하며(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 영업용 차량은 제외)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기아차는 부산, 울산 등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파악해 생수,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고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긴급 지원단을 투입하는 등 긴급 구호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수해로 인해 수리가 불가능한 차량의 고객이 현대차차 또는 기아차 신차 구매 시 관공서에서 발행한 '수해차량 확인서'를 발급 받아 제출할 경우 해당 월의 기본 판매 조건에 최대 30만원의 추가 지원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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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태풍 '차바'로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빠른 수해 복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구호 활동을 실시하며 수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현대차 고객센터(080-600-6000) 및 기아차 고객센터(080-200-2000)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