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인기 콘텐츠를 IPTV에서 간편하게 볼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인기 유튜브 콘텐츠를 IPTV 서비스 U+tv에 가상 채널로 편성, 검색 없이 리모콘 조작만으로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U+tv 유튜브 채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리모콘으로 인기 동영상 감상
U+tv 유튜브 채널 서비스로 고객은 이제 인기 BJ의 영상을 스마트폰이 아닌 대화면 TV에서 리모콘을 조작을 통해 깨끗하고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U+tv에서 902번을 누르면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유튜브 영상이 바로 재생되는 방식이다.
또 기존 VOD 영상에서 지원되는 ▲구간점프 ▲빨리 감기 ▲다시 보기와 같은 다양한 조작 기능이 지원된다.
■인기채널 900번대 배치
U+tv 내 유튜브 채널은 900번대에 배치된다. 유아/뷰티/게임/음악/엔터테인먼트 등 장르별 인기 유튜브 채널이 엄선돼 제공된다.
▲'캐리와 장난감친구들'(유아) ▲스타 BJ '영국남자'(엔터테이너) ▲'대도서관'(게임) ▲'씬님'(뷰티) 등 인기 BJ들의 다양한 콘텐츠를 채널에 배치했다.
특히 가족들이 함께 시청할 수 있도록 토이푸딩TV, 하늘이와 바다의 신나는 율동 동요, 버스가족의 영어 동요 등 키즈 콘텐츠도 있다.
LG유플러스는 조회수 100만뷰 이상의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를 추가적으로 제공, 콘텐츠의 무한 확장을 통해 고객의 콘텐츠 선택권을 더욱 확대한다.
■1인 미디어 창작자 새 등용문
유튜브 채널 서비스로 1인 미디어 창작자들은 새로운 동영상 제공 플랫폼을 얻게 됐다. 스마트폰과 PC를 넘어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은 IPTV에 콘텐츠를 제공해 확대된 영향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대형 제작사나 기획사를 통하지 않아도 전통적으로 큰 영향력을 가진 TV에 개인 채널을 만들 수 있어 1인 미디어 창작자는 새로운 등용문의 장이 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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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의 IPTV 서비스 U+tv는 인기 유튜브 제작자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유튜브 개인 제작자들의 미디어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혀갈 계획이다. 또 통신사 상관없이 생방송 및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과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U+tv 직캠'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U+tv를 개인방송 플랫폼으로 확대한다.
LG유플러스 정대윤 IPTV서비스담당은 "국내 IPTV 서비스를 선도한 U+tv가 인기 유튜브 콘텐츠를 채널화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신세계를 열었다"며 "고객에 의한, 고객을 위한 서비스 혁신을 통해 IPTV 선도 사업자의 이미지를 계속해서 굳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