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귀성길, 게임으로 스트레스 '타파'

런닝 게임부터 전략 게임까지 선택은 자유

게임입력 :2016/09/14 05:42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가족을 찾아 뵙는다는 설렘은 잠시 잠깐. 귀성객들이 대거 도로위로 쏟아져 나오면서 설렘은 어느덧 짜증으로 다가온다.

운전자도 곤욕이지만 운전자와 동행한 사람들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막힌 도로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였다면, 기분이 좋아지거나 시간이 빠르게 지나갈만한 게임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추석 연휴 귀성길 즐길만한 모바일 게임을 장르별로 추천해 본다. 빠른 스피드를 느낄 수 있거나, 호쾌한 액션을 경험할 수 있는 게임. 여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각각 소개한다.

■라인 러쉬, 프렌즈런...달려라 달려

우선 꽉 막힌 도로에서 스피드를 경험할 수 있는 게임으로는 ‘라인러쉬’와 ‘프렌즈런’이 있다.

NHN스타피쉬(대표 채유라)의 라인러쉬는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해 만든 러닝액션게임으로, 아기자기한 라인프렌즈가 3D 캐릭터로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손으로 즐길 수 있는 해당 게임은 간단한 터치를 통해 왼쪽과 오른쪽으로 움직이거나 때론 점프와 앞구르기로 장애물 등을 피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라인러쉬의 게임 방식은 튜토리얼을 통해 쉽게 익힐 수 있으며, 게임 도중 모은 머니(코인) 등을 통해 게임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는 아이템 등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라인러쉬.
프렌즈런 플레이 장면.

넥스트플로어(대표 김민규)가 서비스하고 있는 프렌즈런은 별도로 소개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유명한 게임이다. 프렌즈런은 카카오의 프렌즈 캐릭터가 등장하며, 라인러쉬와 다르게 두 손으로 즐기는 방식의 게임이다.

프렌즈런은 유명 런닝 게임 쿠키런과 비슷한 플레이 패턴을 강조했다. 캐릭터를 선택해 플레이 할 수 있는 파티 시스템과 플레이 도중 캐릭터를 교체할 수 있는 태그 시스템 등 러닝게임에 전략요소를 접목한 모드가 기존 게임과 차별화됐다.

■화끈한 액션에 MMORPG 장르

화끈한 액션성이나 온라인급 모바일 게임을 원한다면 모바일RPG ‘히트(HIT)’, 글로벌 인기 모바일RPG ‘서머너즈워’, 모바일MMORPG 장르인 ‘뮤오리진’, ‘검과마법’ 등을 추천한다.

히트는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1천100만 건을 돌파한 대표적인 인기 게임으로, 언리얼엔진4로 제작해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 연출을 강조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무한도전 하하의 ‘히트다 히트’ 유행어를 내세운 마케팅과 업데이트로 다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모바일RPG 히트.

서머너즈워는 106개국 애플 앱스토어, 91개국 구글플레이에서 게임 톱10에 오른 인기작이다. 이 게임은 전 세계 6천 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누적 매출 6천억 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 게임은 몬스터 ‘호문쿨루스’를 추가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뮤오리진과 검과마법은 PC MMORPG 느낌을 모바일 기기에 이식한 작품으로 요약된다. 이중 뮤오리진은 원작 온라인 게임 뮤온라인의 느낌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출시 1년이 지났음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 게임 싫다...색다른 신작을 찾는다면

기존 게임에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면 색다르거나, 따끈한 신작을 추천한다.

스톤에이지.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의 모바일RPG ‘스톤에이지’는 공룡 캐릭터를 수집해 육성하는 내용을 강조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전 세계 2억 명 이상이 즐긴 동명의 온라인 게임 IP를 활용해 기존 인기 게임과 다른 전술적인 전투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모험을 통해 새로운 펫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며, 획득한 펫 등을 활용해 더욱 다양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골프를 좋아하는 이용자를 위한 모바일 게임도 있다. 온라인 게임 샷온라인의 모바일 버전 ‘샷온라인M’이다. 웹젠(대표 김태영)이 서비스하고 있는 샷온라인M은 골프 룰을 모르더라도 쉽고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튜토리얼 모드를 제공한다.

삼국지를품다2 PK.

신작 중에는 넥슨의 ‘삼국지를품다2 PK’, 게임펍의 ‘강철의함대’, 네시삼십삼분의 ‘몬스터슈퍼리그’ 등이 있다.

삼국지를품다2 PK는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로, 삼국지 스토리를 배경으로 한다. 이 게임은 영지를 경영하고 200여 명의 장수들을 직접 지휘하는 운영의 묘미와 다양한 병사를 활용해 군사력을 확보하고 상대 진영을 점령하는 전략적인 재미요소가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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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함대도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다. 이 게임은 세계대전을 무대로 순양함, 구축함, 잠수함, 항공모함 등을 수집해 다양한 미션 외에도 상대 이용자와 대전을 진행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이 게임을 즐기는 한국, 중국, 일본 이용자들은 대규모 국가 대전에 참여할 수 있다.

몬스터슈퍼리그 플레이 장면.

몬스터슈퍼리그는 다양한 지역을 모험하며 발견한 몬스터를 수집하고 전투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포획 RPG다. 스타몬이라 불리는 약 550여 종의 귀엽고 아기자기한 몬스터가 등장해 이용자와 호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