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드림클래스 여름캠프' 마쳐...중학생 1643명 수료

삼성그룹이 지난 3주간 진행한 '2016년 드림클래스 여름캠프'가 11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은 연세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충남대, 전남대, 부산대 등 6개 캠프에 참가한 전국 읍/면/도서지역 중학생 1천94명, 군부사관·소방관·국가유공자 자녀 549명과 대학생 600여명, 학부모 1천821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이 2016년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 충남대 캠프에 참여한 중학생들에게 수료증과 우수상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삼성)

2016년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 충남대 캠프에 참여한 중학생들이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열린 수료식에서 수료증을 들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좌측부터 장인성 삼성사회봉사단 전무, 손희순 충북교육청 장학관,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김택중 충남대학교 입학본부장, 박길순 충남대학교 학생처장, 이경희 충남대학교 사무국장=사진 삼성)

중학생들은 이들 대학 캠퍼스에서 합숙하며 총 150시간의 영어, 수학 집중 교육을 받고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이번 여름 캠프는 중학생 10명당 대학생 강사 3명이 한 반을 이뤄 학생들이 스스로 해답을 찾고 강사가 도와주는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됐다.

김인주(가명, 중학교 2학년) 학생은 "드림클래스 여름캠프에 참여해 필기하는 방법과 오답정리 요령 등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배웠다"고 했다. 캠프 입소와 수료 시점에 실시한 학업 성취도 평가에서 1학년은 영어 24점, 수학 32점 평균 점수가 올랐고, 2학년은 영어 19점, 수학 26점 평균 점수가 향상됐다.

학생들은 캠프 기간 동안 국립발레단과 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문화체험과 진로탐색의 기회도 가졌다.